국무총리실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청보위)는 5차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5백45명의 신상을 18일 관보와 인터넷 홈페이지(www.youth.go.kr),정부 중앙청사 게시판 등을 통해 공개했다. 이날 신상 공개자는 지난해 12월까지 청소년을 상대로 강간,강제추행,성매수·알선,청소년 이용음란물 제작 등의 혐의로 형이 확정된 성범죄자들로 공개 내용은 이름 나이 생년월일 직업 주소(시·군·구까지)와 범죄사실 요지 등이다. 5차 신상공개자의 범죄유형은 강제추행이 1백94명(35.6%)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강간(1백68명 30.8%),성매수(1백8명 19.8%),성매수·알선(75명 13.7%) 등이었다. 공개자 가운데엔 성매수 알선으로 형을 받은 여성 37명도 포함됐다. 성매수 알선범은 범죄 전력자가 84.2%로 단란주점과 티켓다방 업주가 주류를 이뤘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