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에 붙는 가산금리가 사상 처음 0.4%포인트대로 떨어졌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평채 5년물 가산금리는 지난 16일 0.47%포인트로 지난 98년 발행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말(1.23%포인트)에 비해 0.76%포인트, SK글로벌 사태로 연중 최고치로 급등했던 지난 3월12일(2.15%포인트)에 비해서는 약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