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의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교환되면서 물량 부담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INI스틸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국내외 투자자들이 INI스틸의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꾸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15일까지 1백16억원 규모의 주식전환 요청이 들어와 INI스틸은 주식을 교부해주고 있다. INI스틸의 교환가격은 주당 7천2백원으로 INI스틸은 1백61만주의 주식을 투자자들에게 지급해야 한다. 이 주식이 상장되면 즉시 매물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INI스틸의 시가가 1만1백원으로 교환가격보다 40% 이상 높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