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 품질경쟁력 1위] 전기ㆍ전자 분야 등 '품질수준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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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서의 '품질'은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전략적 의미로 정의될 만큼 그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 없다.
또한 고객의 다양하고 높아진 기대수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과거 기술주도적 상품에서 시장지향적 상품으로의 변화가 필수적이다.
최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한국 산업의 품질경쟁력 지수인 KPQI(Korean Product Quality Index) 조사 결과 전기ㆍ전자와 섬유ㆍ의류 산업군이 가장 높은 품질 수준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KPQI는 국내에서 제조 판매되는 주요 제품에 대해 소비자가 사용 과정상 지각하는 물리적 품질 결함을 정량적으로 측정해 각 제품의 품질경쟁력을 지수화하는 것이다.
한국의 주요 산업군 69개 제품군에 걸쳐 실시한 이번 조사 결과 소비자가 지각하는 품질 수준은 아직 2.8~3.2시그마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결과 실제로 고객과의 교감이 많은 전기ㆍ전자 분야의 경우 가장 높은 품질 수준을 갖추고 있었으며 시장점유율로 대변되는 제품의 경쟁력과도 높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줬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각 제품군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제품을 '한국 산업의 품질경쟁력 1위'로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KPQI 조사는 평가방법이 소수 제품에 한정되지 않고 거의 모든 제품에 적용돼 조사범위를 크게 확장함에 따라 한국산업 전반에 걸친 품질 수준을 평가ㆍ비교할 수 있다는데 의미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