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한국 은행업종이 25% 이상의 상승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은 전주말 자료에서 은행업종의 문제가 신규 연체의 지속적 증가에서 부실여신 안정화에 따른 제한적 손실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거시 회복세가 견조하고 충당금이 정상화되고 있어 우량 은행의 주가수익(P/E)이 5배 혹은 그 이하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최소 25%의 상승 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 하지만 주가-수익률 측면에서 역내 다른 은행들의 투자 매력도가 더욱 높다고 지적하고 50% 이상의 상승 여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4R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두번째 25% 상승여력,즉 주가수익(P/E)이 7~9배에 이르기 위해서 한국은행은 보다 강한 자제력(Restraint)과 다양하고 풍부한 수입원(Reourcefullness)을 갖춰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세번째 25%,즉 홍콩및 싱가포르 은행과 같은 두자릿수의 주가수익(P/E)에 도달하려면 순환 사이클내 탄력성(Resilience)과 시장의 신뢰(Respect) 획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골드만은 수익 반등과 LG카드 사태 해결에 따른 첫번째 리레이팅이 기대되며 은행들이 신용카드 사태의 교훈과 대출 둔화로 보다 다양한 수입원 확보에 힘쓸 것으로 예상돼 두번째 리레이팅도 일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