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연동 정기예금(신한은행) 환율변동에 따라 최고 연 7%의 금리를 지급하는 상품으로,세 종류다. 15일부터 22일까지 한시 판매한다. 만기는 6개월이며 향후 예상환율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원·달러 상승형(1호)은 만기 때의 환율이 기준 환율보다 4.5% 이상 오르면 연 7%의 금리를 확정한다. 원·달러 하락형(1호)은 반대로 1.7% 이상 내리면 같은 금리를 보장한다. 두 상품 모두 기준환율만큼 오르거나 내리지 않으면 원금만 지급된다. 원·달러 안정형(1호)은 만기 때의 환율이 기준환율 대비 1.7∼4.5% 이내에서 움직이면 7%의 금리를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 범위를 벗어나면 역시 원금만 지급된다. 2백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예스 큰기쁨 정기예금(외환은행) 은행권 최고수준인 연 4.75%짜리 정기예금. 외환은행이 연말맞이 고객사은 행사의 일환으로 5천억원 한도로 한시 판매하고 있다. 하루에 5백억원 이상씩 가입하고 있어 이번 주말께 한도가 모두 소진될 가능성이 높다. 만기는 1년이며 최소 가입액은 5백만원이다. 금융기관을 제외한 모든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후 긴급자금이 필요하면 예금잔액의 최대 1백%까지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세금우대 혜택을 받으면 1인당 4천만∼6천만원(성인 기준)까지 10.5%의 저율 이자소득세만 내면 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 최고수준의 금리를 지급하면서도 가장 안전한 투자상품이어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금융채(제일은행) 제일은행이 발행하는 1년 만기 채권으로 수익률이 연 4.85%(세전)다. 수익률만 보면 제일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연 4.5∼4.6%)보다 최고 0.35%포인트 높다.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3천억원 한도로 한시 판매한다. 개인 고객만 살 수 있다. 최소 매입 금액은 1천만원이다. 이자지급 형태에 따라 두 종류다. 매달 이자를 지급하는 월이자 지급식과 3개월 단위로 이자를 계산한 다음 만기에 원리금을 지급하는 3개월 복리식이 있다. 예금자보호법 대상이 아니다. 중도해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급전이 필요하면 채권을 담보로 최고 90%까지 대출을 받으면 된다. 선착순 판매방식이므로 한도가 모두 소진되면 판매가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