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대선자금 490억 모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나라당 이재오 사무총장은 12일 불법대선자금 문제와 관련,"지금까지 자체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선 당시 5대 그룹 중 롯데로부터 불법 자금을 받은 것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기업으로부터 받은 대선자금은 4백90억원으로 현재까지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장은 "SK 1백억원,LG 1백50억원,삼성은 10억원과 30억원으로 나뉘어 40억원이 유입됐고 다음에 채권이 1백억원 조금 밑돌게 들어왔다"며 "여기에 현대자동차 1백억원을 더해 현재 확인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4백90억원 정도가 기업으로부터 모금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5대그룹 이외 다른 중소기업으로부터는 앞으로 더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확인한 바로는 그렇게(많이) 없으며,있더라도 큰 돈이 아닐 것이라는 윤곽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