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임기내 2만弗 달성 확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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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노무현 정부가 내건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 목표'가 임기내 가능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단 1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백대 기업 CE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11일 발표한 'CEO경제전망조사'에서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 시점을 향후 10년내로 잡은 CEO들이 50%로 가장 많았다.
7년내는 36%, 15년내는 7%였으며 현 정부 임기내 가능하다고 답한 CEO는 단 1명에 불과했다.
이 조사에서 CEO들은 내년 경제성장률(GDP 기준)을 올해(2.6% 안팎)보다 높은 3~4%선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은 "대부분의 CEO들은 내년 성장률이 올해보다는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는 국내 주요 연구기관의 2004년 경제성장률 전망(4.3∼5.8%)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