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브리프] 심텍 11월 매출 103억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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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회로기판(PCB) 업체인 심텍의 지난 11월 실적이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미코 한국트로닉스 모보아이피씨의 실적도 개선됐다.
심텍은 11월 매출이 1백3억원을 기록,월별로는 처음으로 1백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11월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7백7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8.70% 늘었다.
누적 영업이익(20억원)과 순이익(31억원)은 흑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PCB업황에 호전된 데다 지난 10월부터 청주의 제3공장이 가동되면서 매출이 늘었다"면서 "연간 순이익이 작년의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심텍 주가는 이날까지 이틀 연속 하락했다.
반도체 부품제조업체인 코미코는 11월 누적 매출(2백79억원)과 경상이익(26억원)이 66%와 36% 증가했다.
취급 품목 증가와 해외 수출 호조가 실적호전 배경으로 꼽혔다.
한국트로닉스는 11월 누적 매출(1천8백27억원)과 경상이익(88억원)이 47.1%와 33.6% 늘었다.
브라운관 부품인 섀도 마스크 생산업체인 LG마이크론은 11월 누적 매출(4천4백33억원)이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했다.
그러나 11월 한달간의 매출은 4백49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15.1% 줄었다.
모보아이피씨의 11월 누적 매출액은 1천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5% 증가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