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수출 강세와 중국 효과에 힘입어 내년 국내 수요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어 내년 1분기 亞 증시가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연말동안 주식 비중을 늘리라고 조언했다. 10일 골드만 김선배 연구원은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한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6.0%으로 제시한 가운데 내년 수출 강세에 따른 내수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에 대한 한국의 민감도가 여타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높다고 평가하고 왕성한 중국 수요에 힘입어 내년 한국 내수 성장률이 6.4%로 GDP 6%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 또한 설비투자가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현재 청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티모시 모 亞 전략가는 중국과 내수 회복을 내년 테마로 제시한 가운데 亞 증시 강세론을 유지했다.내년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9.5%로 제시. 내년 1분기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하고 연말동안 주식 비중을 늘리라고 조언했다.성장,가치,유동성이 주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5~25%의 亞 증시 수익률을 기대. 은행,자동차,기술,해운,화학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한 반면 에너지,필수소비재,유틸리티,텔레콤,자산주에 대해서는 비중축소를 권고. 한국의 경우 설비투자 반등,내수 수요 회복,가계 부채 안정화,중국 효과,재벌 비자금 수사와 북한문제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테마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내년 주당순익 성장률이 37%에 이를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