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이 계룡건설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10일 대한투자 정홍관 연구원은 계룡건설에 대해 풍부한 수주물량을 바탕으로 영업신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해 현 주가가 실적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 4월 경부 고속철 개통을 계기로 충청권 개발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행정 수도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배당률의 상향조정과 관계사 지급보증 축소 등을 통해 시장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기존 1만3,800원에서 1만4,3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