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9일 상임중앙위원회를 열어 당헌에 따라 당 대표격인 의장과 권역별 상임중앙위원 경선을 별도로 실시하되 의장 경선에서 탈락한 차점자 2명을 부의장으로 선출키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그간 논란이 돼온 정식 지도부 선출방식에 대해 이같이 합의하고,10일 중앙위원회에서 추인을 받기로 했다고 정동채 홍보위원장이 밝혔다. 이 방안은 의장에게 당의 실질적인 대표성이 실리는 동시에 집단지도체제 성격도 띠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