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9일 연산 1만t 규모의 고품질·고기능 폴리머 폴리올(POP) 제2공장을 준공했다. POP는 자동차의 쿠션,침대의 매트리스 등에 안락감을 주기 위해 쓰이는 '폴리우레탄 폼(Foam)'의 핵심 원료이자 높은 부가가치를 지닌 화학제품이다. SKC는 총 1백억원을 투자해 제2 POP 신규공장을 지었으며 지난 95년 준공한 제1공장과 더불어 생산능력을 연산 1만7천t으로 늘렸다. 이번 제2 POP공장 준공에 따라 국내뿐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서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마련,연간 2백억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SKC 정기봉 상무는 "중국의 자동차 공업 발전추세에 따른 고급 폴리우레탄 폼 수요 급증으로 내년에는 중국 POP 시장점유율을 3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