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2004 증시..가늘고 길게..목표 10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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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증시는 '가늘고 긴' 상승 흐름.
9일 현대증권(김지환 전략가)은 '2004년 증시 전망'에서 경기회복에 바탕을 둔 꾸준한 상승수체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낮은 경제성장과 국내외 비경제적 불안 요인들이 급상승을 제약시킬 것으로 진단했다.종합지수 목표치는 1050으로 제시.(예상범위 750~1050P)
즉 내년 증시는 '굵고 짧은' 급등과 뒤이은 하락보다 '가늘게 긴' 상승 흐름.
해외 유동성의 경우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는 올 하반기부터 美 경제 회복세 진입으로 잉여유동성이 이미 감퇴되기 시작한 가운데 세계경제의 본격적 회복이 경기민감 초기 증시인 아시아 주식시장의 상대적 매력도를 떨어뜨릴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국내유동성에 대해 김 전략가는 올해처럼 지속 유출되지는 않겠으나 유입 역시 상당히 지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전략으로 저평가된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한 교과서적 방법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