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아이오페'는 국내 기능성 화장품의 대표 브랜드.이번에 한경광고대상을 받게 된 '아이오페 레티놀 2500 이노베이션'은 1997년 출시 후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는 '아이오페 레티놀 2500'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태평양측은 'LASS'라는 신기술을 적용해 레티놀이 피부에 보다 효과적으로 침투하게 하고 효능이 오래 지속되도록 했다고 설명한다. 또 이 제품에 함유된 MPA란 신물질은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을 주지 않고 레티놀을 전달해준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 광고 모델은 브랜드 초기부터 줄곧 아이오페를 알려온 탤런트 전인화씨.실제 나이에 비해 놀랍도록 고운 모습을 간직해 기능성 화장품 모델로는 최적이란 평가를 받는 이다. TV광고는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사뿐사뿐 발걸음을 옮기는 전인화씨의 모습에 이어 잔잔히 흘러나오는 내레이션으로 끝맺는다. "주름이 없는 피부를 위한 첫번째는 마음입니다. 그 다음이 아이오페입니다." CF 배경음악인 'My Favorite thing'은 맑고 부드러운 멜로디로 분위기를 살려준다. 인쇄물 광고에 사용된 '주름 걱정 쫙 펴고 사세요'란 카피는 상품의 효능과 성격을 쉽고 명확하게 잘 표현했다는 평을 듣는다. 태평양의 김회준 아이오페 브랜드 매니저는 "올해 초 광고제작사인 BBDO코리아 관계자들과 논의한 끝에 좀더 소비자의 감성에 호소하는 광고를 만들기로 했고 그 결과 최근의 광고 시리즈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이오페(IOPE)란 브랜드 이름은 '식물 추출물의 종합적 효능(Integrated effect Of Plant Extracts)'이란 문구에서 따왔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