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개인 기업 정부의 정보통신기술(ICT) 활용도와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네트워크준비지수(NRI,Networked Readiness Index) 평가에서 세계 20위에 머물렀다. 스위스 소재 세계경제포럼(WEF)은 8일 한국이 2003∼2004년 NRI 종합평가에서 4.60점을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2002∼2003년도의 14위보다 6단계 후퇴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해 2위였던 미국이 1위를 탈환,ICT 부문 선도국임을 과시했으며 싱가포르가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한단계 올라섰다. 지난해 1위였던 핀란드는 3위로 물러났고 스웨덴과 덴마크가 각각 4,5위에 랭크됐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