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의류주로 확산되고 있다. 외국인의 의류주 매집과 관련,증권업계에선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지난 11월 이후 외국인의 집중 매수 대상으로 부상한 한섬의 외국인 지분율은 5일 현재 22.07%로 한 달여 만에 지분율이 8.85%포인트 상승했다. 외국인들은 특히 한섬의 3분기 실적이 저조하다는 발표가 나온 직후 매수로 전환,한 달여 동안 2백92만여주를 사들였다. F&F도 3분기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난 직후 외국인이 적극 매수한 사례다. 외국인은 11월 말 이 회사 주식 22만주를 사들인 데 이어 5일에도 9만여주를 순매수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