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텍 =카지노용 모니터 2천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6.2%(4백원) 오른 6천8백원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71만주로 전날의 6배에 달했다. 이 회사는 이날 카지노게임기 세계 1위업체인 미국 IGT에 슬롯머신용 특수모니터 3만대를 2천만달러에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47%에 이르는 규모다. 우리증권은 이번 수출을 감안할 때 내년 매출액은 29.2%, 영업이익은 75.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주성엔지니어링 =미국 인텔이 향후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발표했다는 소식에 반도체 관련주 약세와 함께 하락세를 나타냈다. 종가는 전날보다 2.9% 떨어진 7천7백9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전날과 비슷한 1백40만주를 기록했다. 이날 이 회사 주가는 '인텔 효과'가 없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파인디앤씨 동진쎄미켐 등 같은 반도체 관련주와 함께 동반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