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수명 연장용 반도체업체인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컴퓨터를 비롯해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부품 주문 호조로 매출이 12% 늘어나면서 2.4분기 이익이 10배나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이날 지난 11월 23일로 끝난 2.4분기 순익이 6천580만달러(주당 34센트)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내셔널은 작년 동기에 620만달러(9주당 3센트)의 순익을 올린 바 있다. 매출의 경우, 지난해의 4억2천230만달러에서 4억7천350만달러로 늘어났다고 내셔널측은 덧붙였다. 한편 이 회사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권고하고 있는 JMP 증권의 크리시나 샨카르 애널리스트는 "내셔널측이 본인의 실적 추산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으며 확실히 사업을 잘 운영했다"고 평가했다. (산타클라라 블룸버그=연합뉴스)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