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기아차,수급이 관건..매수..서울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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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증권이 쌍용차와 기아차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5일 서울증권 최대식 분석가는 쌍용차와 기아차 모두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실적이 4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주가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결국 수급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쌍용차의 경우 채권단(협약기관) 지분율이 1분기말 기준으로 55.4%이며 최근 대우캐피탈 등이 출자전환 물량 가운데 일부를 장내매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지분율은 더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가로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채권단 물량은 거의 없어 보이며 게다가 외인들의 순매수 추세가 지속되면서 수급 여건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아차는 지난번 블록 딜을 통해 CSFB 헷지물량 출회에 따른 주식 유통물량 과다는 해소 되었으나 여전히 캠코나 KDB 물량이 상존하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모두 매수와 1만2,0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