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11:11
수정2006.04.04 11:13
코스피200지수선물이 내년 1월부터 선물거래소로 이관됨에 따라 20개 증권사가 선물업 겸영 허가를 신청했다.
현대와 브릿지증권은 부실 금융회사 대주주의 경제적 책임문제 때문에 허가에 난항이 예상된다.
8일부터 선물·옵션 영업을 정지당하는 모아증권중개는 허가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금융감독원은 4일 이날까지 선물업 겸영 허가 신청을 마감한 결과 10개 국내 증권사와 10개 외국증권사 국내 지점 등 총 20군데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선물업 겸영 허가를 신청한 20개 증권사 중 현대 브릿지 현투 모아증권중개 네 곳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영업용 순자본비율이 감독 규정에 미달해 8일부터 선물·옵션 영업을 정지당하는 모아증권중개는 겸영 허가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