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연 5.06%로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 5.30%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연 5.76%에 장을 마쳤다.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10.00%로 전날보다 0.06%포인트 올랐다. 이번 주 후반에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전될 것이란 전망에다 8일 2조2천7백억원의 5년 만기 국고채 입찰,9일 미국의 FOMC 회의 등 국내외 재료들이 금리 상승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날 채권금리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전날 나흘 만에 금리 상승세가 진정됐지만 반락폭은 그리 크지 못했던 데 따른 심리적 부담감도 이날 채권금리를 오르게 했다. 국고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7%포인트 상승한 연 5.07%에 오전장을 끝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일부 기관들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채권 금리는 소폭 하락세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