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가 5개월 연속 올랐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달에 비해 0.4% 상승, 지난 7월 이후 5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은은 농림수산품 가격은 내렸으나 유가와 환율 원자재가격 등이 오르면서 공산품가격이 뛰어 생산자물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 1∼11월중 생산자물가는 작년 동기대비 2.1% 상승하는데 그쳐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