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일 얼굴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는 카메라폰인 일명 '얼짱 폰'을 내놓고 신세대층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모델명: SCH-E370)은 회전형 카메라가 폴더의 끝에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메라 렌즈가 시선 위 이마부분에 맞춰져 사진을 찍게 되면 눈썹을 포함한 눈매가 부드럽고 코가 반듯하고 턱선이 가늘게 나타나는 '얼짱사진'의 효과를 만들어 준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얼짱'은 '얼굴이 아주 예쁘다'는 뜻을 가진 속어로 인터넷을 통해 많이 알려진 '얼짱사진'들은 대부분 눈보다 약간 높은 위치에서 사진을 찍어 얼굴이 갸름하고 날씬하게 보인다. 가격은 40만원대.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