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수능성적] "복수정답으로 점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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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승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올 수능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했다"며 "다만 언어영역에서 복수정답을 인정함에 따라 대략 1.4∼1.5점 상승했다"고 말했다.
-평균이 크게 올랐는데 난이도 조정에 성공했나.
"지난달 6일 발표한 표본채점에 의한 예상 원점수와 계열별, 영역별로 1곳에서 최고 2.5점 차이가 났고 나머지는 1점 미만이었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했고 2002학년도부터 최근 3년간 일관성을 유지했다고 판단한다."
-5개 영역 종합 계열별 점수분포는.
"인문계는 좌우대칭형으로 평균을 중심으로 골고루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고 자연계는 오른쪽으로 약간 치우쳐 상대적으로 상위 점수대가 많았으며 예ㆍ체능계는 왼쪽으로 편중됐다."
-재수생 강세가 이어졌는데.
"재수생과 재학생 점수의 격차는 지난해와 비슷했다.
일반적으로 재수생이 재학생보다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은 수준 높은 학생이 많은 데다 1년간 더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때문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