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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불량사태 車내수 직격탄..판매부진 심화.르노삼성 끝내 조업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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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불량자 양산 사태의 불똥이 자동차업계로 튀고 있다.


    현대 기아 GM대우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자동차 메이커들은 침체된 자동차 내수시장을 뚫기 위해 다양한 판촉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다.


    지난달 자동차 내수판매 규모는 9만8천5백83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23%가량 감소했다.


    자동차 일선 영업담당자들은 내수시장 위축의 가장 큰 요인으로 신용불량자 급증에 따른 할부판매 위축을 꼽는다.


    현재 자동차를 구입하려는 고객 중 약 70%가 할부금융을 통해 자동차 구입을 희망하고 있으나 대출 승인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


    현대자동차 옥수지점 문성곤 지점장은 "자동차를 할부로 구입하려는 사람 10명 중 한 두명은 할부금융사에서 대출 승인을 받지 못해 구매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들어 할부금융사들이 부실을 막기 위해 신용도 조사를 강화하면서 더욱 심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GM대우 국내 마케팅 담당자는 "일정액 이상의 재산세를 납부하는 고객 중에서 할부 한도를 깎이는 사례가 많아 영업에 적지 않은 차질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할부시장의 경색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차종은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이 주로 타는 소형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르노삼성차 SM3 판매대수는 1천5백45대로 전년 동월 대비 55% 이상 격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의 클릭과 베르나의 11월 내수 판매 대수도 전년 동월에 비해 각각 46.4%,59.8% 급감했다.


    소형차의 판매난이 상대적으로 극심했던 것은 20대 젊은층에서 신용불량자가 많이 나왔기 때문으로 자동차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대학 졸업자의 취업난도 소형차 영업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미래 소득을 담보로 자동차를 사길 원하는 대졸자 중 신용이 나빠 구매를 못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차 메이커들은 이같은 영업난을 극복하기 위해 각종 혜택을 제공하며 영업을 독려하고 있지만 침체된 내수시장이 좀처럼 풀릴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현대차는 1년6개월후 예상소득을 염두에 두고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부유예제도를 도입했지만 기대한 만큼 영업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고객들은 내수 시장이 위축될 경우 자동차 메이커들이 조만간 무이자 할부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보고 유리한 조건으로 자동차를 살 수 있을 때까지 구매를 늦추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


    또 연말이 다가오면서 내년에 자동차를 등록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차 구매를 연기하는 추세도 내수 시장을 더욱 얼어붙게 만든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신용불량이 자동차 판매난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지속될 경우 내수침체는 불가피하다며 수출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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