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KT 마크] '효신'..판재 압연.접합 자동화 클래드메탈기술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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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신(대표 배동현)은 항공산업 주방용기등 여러 분야에서 주요 금속재료로 쓰이는 클래드 메탈(Clad Metal)의 생산 자동화기술을 개발,KT마크를 받았다.
효신이 개발한 '클래드 판재의 연속제조 자동화를 위한 소재공급 기술'은 클래드메탈 제조를 위한 여러 공정 과정을 자동화해 하나로 통합시켜 주는 것이다.
클래드메탈은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등 여러 종류의 금속판재를 접합해 하나의 단일판재로 가공한 금속재료.
기존의 메탈 제조방법은 여러 금속 판재들을 낱개로 절단해 개별적으로 압연한 후 접합하는 수동식 생산 방식이다.
이같은 방법은 제품 생산과정에서 재료의 잦은 이동으로 인해 품질을 유지하기가 까다롭고 제조비용도 많이 드는 단점을 안고 있다.
효신은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2002년부터 클래드메탈 자동 생산기술 개발에 착수,이를 활용한 기계 설계와 제작에 성공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클래드메탈을 만들기 위해 코일 형태의 스테인리스 및 알루미늄 판재를 절단하고 조립하는 중간 가공공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자동화된 설비를 통해 연속적으로 판재를 압연한 후 접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주방용기 소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클래드메탈 소재를 손쉽게 생산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배동현 사장은 "클래드 판재의 연속 자동화 생산기술을 갖고 있는 나라는 손에 꼽을 정도"라며 "내년 3월부터는 중국에 설립한 현지 생산공장을 가동해 해외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신은 1일 상호를 KCT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