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증권은 대만의 국민투표법 통과로 심리 불안정성을 초래해 경제 회복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28일 CS는 중국의 반응 수위에 따라 다르겠으나 중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양안 긴장 고조는 대만 경기신뢰를 흐트러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동안 대만-중국간 갈등을 봉합시키려는 미국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CS는 중기적으로 대만이 독립을 추구할 것이며 이는 2008년 북경 올림픽을 앞 둔 중국에게는 골칫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북경내 의사결정권자들이 점차 유혹을 느낄 수 있으나 마땅히 선택할 옵션은 없으나 호전적 (수사적인) 발언이 등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