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업체인 가즈프롬이 러시아 국영 전력회사인 유니파이드 에너지 시스템스(UES)의 지분 10%를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UES의 아나톨리 추바이스 최고경영자가 27일 밝혔다. 추바이스는 기자회견을 통해 "가즈프롬이 줄곧 자사 주식을 보유해온 것으로 파악됐고 다른 기업이 자사 주식 보유자로 나타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같은 지분 규모를 시가로 환산하면 11억4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UES는 가즈프롬의 러시아내 최대 고객사 중 하나다. (모스코바 블룸버그=연합뉴스)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