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파키스탄간 휴전 협정이 발효된 지 하루만인 27일 적어도 10명의 이슬람 무장세력이 인도 보안군에 의해 사살됐다고 현지 경찰이전했다. 인도 잠무-카슈미르주의 겨울철 수도인 잠무 북방 220㎞ 지점에 있는 한 마을에서 이날 새벽 총격전이 발생, 이슬람 반군 4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잠무 북방 130㎞ 우드함푸르의 산악지역에서는 인도 경찰,보안군과 교전을 벌이던 이슬람 반군 4명이 사살됐다. 또 잠무 북동쪽 160㎞ 도다 지역에서도 2명의 이슬람 반군이 인도측 국경 보안군에 의해 사살됐으며 이 과정에서 인도군 1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당국은 이와 관련, 파키스탄과의 휴전 협정에도 불구하고 파키스탄에서 자국령 카슈미르 지역으로 넘어오는 무장세력에 대한 추적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FP 통신은 인도 여름 수도인 스리나가르의 아미라 카달 지역에서 27일 반군이 던진 수류탄에 인도 경찰관 2명과 민간인 1명 등 모두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반군들이 인도군을 향해 수류탄을 투척했으나 엉뚱하게 민간인이 피해를입었다며 또 다른 민간인 12명도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잠무 AP=연합뉴스)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