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연 4.76%로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오른 연 5.03%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도 0.05%포인트 상승한 연 5.49%에 장을 마쳤다.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9.69%로 전날보다 0.06%포인트 올랐다. 경제지표가 호전된 영향으로 전날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인 것이 부담으로 작용해 이날 국내 채권금리도 오름세로 시작됐다. 지난 26일 정부가 12월 국채를 6조4백억원 발행키로 했다고 발표한 점도 수급측면에서 채권가격의 약세(금리는 상승) 심리를 부추겼다. 오전 국고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오른 채 마감됐다. 오후 들어서도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은행권이 국채선물 매도세를 확대한 영향을 받아 채권금리는 오전보다 소폭 상승폭을 넓혀갔다. 결국 국고 3년물 수익률은 오전보다 0.02%포인트 더 오른 4.76%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