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임원진 대폭 물갈이..30명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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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7일 노희창 상무보를 기획조정실장에 임명하는 등 17명을 전보하고 13명을 상무보로 승진시키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KT는 이번 인사에서 패스21 사건에 연루돼 실형을 선고받았던 노희도 전 정보통신부 국장(국제협력관)을 사업협력실장 전무로 영입했다.
노 전무의 영입은 KT가 민영화됨에 따라 대정부 교섭창구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KT는 또 정태원 고객서비스본부장 부사장,송영한 기획조정실장 부사장,최안용 영업본부장 전무를 상임이사직에서 퇴임시켰다.
이에 따라 부사장직 두자리는 공석으로 남게 됐다.
이와함께 53세 이상의 상무보 및 상무 8명을 기술본부 연구위원으로 보임해 사실상 물러나게 했다.
KT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임원급 평균연령이 49세에서 47세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