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정부..카드 업계 공멸 막기위해 개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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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리요네증권은 금융시스템을 공멸에 빠뜨리지 않기 위해서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26일 CLSA는 채권은행단이 LG카드에 2조원을 신규 지원하고 기존 부채를 만기 연장해주기로 한 것에 대해 금융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나 은행권의 경우 4분기에 집중적으로 충당금을 쌓을 것으로 보여 내년기준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CL은 LG카드 스스로 구조조정에 착수하고 내년 자산감소율이 16%를 기록할 수 있으나 이는 종전에 잡아 놓았던 연체율 회복 시나리오(3분기 고점후 하락)를 뒤로 미룰 뿐 취소시키는 것은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더구나 상위 3개 카드회사들의 채권(2006년까지 만기)규모가 46조원으로 그들중 하나가 무너진다면 사실상 연쇄적 부도를 불러와 업계 전체적으로 공멸한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엄청난 압력에 놓인 금융시스템에 대해 정부가 개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진단.
CL은 늘 그렇듯 과다 반응은 매수 기회를 제공해준다고 상기시키고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해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