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10:47
수정2006.04.04 10:50
이상범 < 단국대 교수 >
제3회 모바일기술대상에는 38개 기업에서 41건의 기술 및 제품을 내놓아 질과 양적인 면에서 크게 성장했다.
출품작들은 새롭고 기술적으로 다양해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다.
심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전 출품작을 단말기 콘텐츠 솔루션 디자인 등 네 분야로 나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기술적 성과와 경제성을 중심으로 수상 작품을 선정했다.
대통령상에 선정된 삼성전자 MITs-M400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CDMA2000 LAN을 지원할 수 있는데다 각종 복합기능이 포함돼 있어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시대를 선도하는 모바일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신지소프트의 지넥스(GNEX)는 콘텐츠 공급자에게 편리한 개발 환경을 지원해 주고 게임과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편리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4개 제품은 기술과 독창성이 뛰어난 제품들이다.
LG전자의 'H.264 VOD 단말기'는 차세대 멀티미디어 국제표준인 H.264 및 AAC+를 처음으로 상용화해 멀티미디어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됐다.
게임빌의 '놈'은 핸드폰의 사용 각도에 대한 고정관념을 초월한 독창성이 돋보였다.
'시큐어소프트'는 무선 환경에 완벽한 보안 인프라를 제공하는 제품이고 삼성전자의 'SGH-E3200'은 심미적 공감대 계층을 넓혀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