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국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제2공장을 건설한다. 현대차는 중국 베이징자동차와의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차가 제2공장 건설에 나서 오는 2007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차의 중국 내 생산능력은 60만대로 늘어나게 된다. 제2공장은 베이징 근교의 기존 제1공장 부지 안에 건설되며 착공 시점은 내년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와 별도로 현재 연산 5만대 규모로 가동되고 있는 제1공장을 2005년께 30만대 생산체제로 확장하기 위해 시설 및 설비 확충 작업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