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행정의 특수성을 살린 다양한 경영품질 전략을 개발, 추진해 성공적인 경영혁신을 이뤄냈다. 특히 지방차지단체로는 처음으로 6시그마 경영을 부분적으로 도입했다. 송파구는 이미 3∼4년 전부터 불만처리시스템(VOC) 등 민간 경영기법을 행정에 접목시켜 민원 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공무원으로 '구정연구단'을 구성하고 내부혁신을 추진해 지금까지 1백75건의 제도개선을 추진했다. 송파구는 구정연구단을 중심으로 조직진단을 실시해 올해 4월 공급자 중심의 행정체제를 주민 중심과 업무 중심으로 개편했다. 인사정책도 연공서열과 온정주의를 탈피해 능력중심의 인사평가 제도를 마련했으며 밑으로부터의 개혁과 참여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또 공무원 조직을 서비스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구청 안에 친절교육장을 설치했다. 연중 반복적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모든 민원에 대해 행정 애프터서비스(AS)를 실시한다. 친절 5S+α운동, 행정사무착오 보상제, 자동차 등록대행 등 대민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시책을 추진하고 청소년 구정평가단, 주부 구정평가단 등 독특한 정책 환류시스템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로당 어르신 점심드리기, 사랑의 징검다리, 사랑의 집 꾸미기, 장애인 운전연습장, 장애인 목욕탕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버려진 하천 되살리기 사업과 자전거도로 및 조깅로 설치, 지역명소화 추진, 공원 특성화 등의 사업도 벌이고 있다. 송파구는 앞으로도 국내 지방행정의 모범적 모델을 만들어 지방행정을 리드해 간다는 계획 아래 내년부터 국내외 도시의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벤치마킹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