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기준 30대 상장사 가운데 우리금융지주 직원의 월급여가 평균 4백92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정보업체인 슈어넷(www.surenet.co.kr)은 30대 상장사의 3ㆍ4분기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임원을 제외한 직원들의 급여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30대 상장사 직원의 월평균 급여는 3백30만원이었고 평균 근속연수는 10년으로 조사됐다. 우리금융 남자직원의 월급여는 6백22만원, 여직원은 3백61만원이었고 전체평균 급여는 4백92만원에 달했다. KT&G는 4백22만원(남 4백44만원ㆍ여 4백만원), LG전자 4백12만원(남녀 통합 제출),한미은행 4백11만원(남 5백11만원ㆍ여 3백11만원), SK텔레콤 4백4만원(남 4백70만원ㆍ여 3백38만원) 순이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남자 직원 3백44만원, 여직원 2백22만원으로 월평균 2백83만원을 받아 23위에 머물렀다. 남자직원 대비 여자직원의 급여 수준은 KT&G가 90.1%로 가장 높았고 한국전력 86.6%(남 3백52만원ㆍ여 3백5만원), KT 84.9%(남 4백18만원ㆍ여 3백55만원) 등 공기업의 남녀 급여차가 대체로 작았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