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뉴브리지-AIG컨소시엄이 지난 18일 신규발행 주식 1억8천2백81만2천5백주에 대한 주금 5억달러를 납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컨소시엄 참여자 가운데 AIG가 6천3백17만8천1백25주(지분율 13.67%)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으며 뉴브리지는 4천9백53만5천7백99주(10.7%)를 인수해 2대주주가 됐다. 뉴브리지와 AIG에 우호적인 외국계자본도 투자에 참여해 컨소시엄의 총지분율은 39.56%에 이른다고 하나로통신은 설명했다. 하나로통신은 "기존 외국인지분 11.83%를 합쳐 외국인의 총지분이 51.4%로 전기통신사업법상 외국인 지분한도 49%를 초과함에 따라 뉴브리지-AIG 컨소시엄이 취득한 주식 가운데 2천1백61만주의 의결권은 제한된다"고 밝혔다. 외자유치가 완료됨에 따라 1대주주였던 LG의 지분은 18.0%에서 10.7%로 떨어졌다. 삼성과 SK텔레콤도 8.5%와 5.5%에서 각각 5.1%,3.3%로 지분이 줄어들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