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켈리 미국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17일 미국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 제2차 6자회담이 12월 중순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이 이날 로이터 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일본을 방문중인 켈리 차관보는 이날 `2차 6자회담이 12월 중순 열리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렇게 희망한다"면서 "그러나 이를 확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켈리 차관보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을 만나 6자회담 2차회담에 관한 대책을 설명했으며, 18일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외상을 만나 북핵문제 등에대한 양국의 입장을 조율할 방침이다. 한 미국 관리는 지난주 제2차 6자회담 개최시기와 관련, 12월12-13일 개최하는방안과 이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개최하는 방안 등 몇가지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말했다. 켈리 차관보는 18일 중국과 서울 방문을 위해 일본을 떠난다. (서울=연합뉴스)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