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소비량이 8개월 연속 감소했다. 17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의 휘발유 소비량은 5백8만배럴로 전년동월(5백98만3천배럴)보다 15.1% 감소했다. 지난 1∼9월 휘발유 누적 소비량도 6.2% 줄어 올들어 1월을 제외하고는 8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유사휘발유 논란을 불러일으킨 세녹스와 아류 제품들이 전국적으로 유통되면서 이들 제품은 국내 휘발유시장의 8% 정도까지 잠식한 것으로 협회는 추산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