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원.기초기술硏 사령탑 누가될까? .. 하마평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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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계에 인사바람이 일고 있다.
기초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올해 또는 내년 초까지 차기 기관장을 선출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하마평이 흘러나오고 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12일 한인규 현 원장의 후임 선출을 위해 최근 회원들을 대상으로 후보 추천을 위한 공문을 발송,기관장 선거에 본격 나섰다.
한림원은 회원들로부터 추천된 인사들 가운데 다수 추천을 받은 3명을 선정,최종적으로 전 회원의 투표를 통해 원장을 뽑는다.
이번 차기 원장 선거를 앞두고 과학기술계에서는 지난번 선거에서 최종 투표까지 갔다가 고배를 든 전무식 한국과학기술원 명예교수를 비롯 김은영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정근모 호서대 총장,이인규 서울대 교수,지재근 서울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한인규 현 원장이 그동안 무난하게 한림원을 이끌어왔기 때문에 유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치고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기초기술연구회는 정명세 전 이사장이 최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곧 차기 이사장 선출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연구회 통합 문제가 논의되고 있으나 이와는 별도로 총리실로부터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는 대로 차기 이사장 선출에 나설 방침이다.
기초기술연구회는 다양한 과학기술 관련 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후보 가운데 2∼3명을 선정,최종적으로 국무총리의 선임을 받게 된다.
지난번 최종 후보로 선정됐던 신재인 한국핵융합협의회장,김제완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일선 연구기관이나 대학에서 추천할 후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