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사흘만에 반등..796p..프로그램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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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사흘만에 반등했다.
12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8.54p(1.0%) 오른 796.31로 거래를 마쳤다.코스닥은 46.31을 기록하며 0.86p(1.8%) 오름세를 시현했다.
한양증권 홍순표 선임연구원은 "美 증시 하락 소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며 주식시장을 상승세로 이끌었다"고 지적했다.
개장초 혼조세를 보이던 주식시장은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점차 오름폭이 커졌으며 기술적으로 5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06억원과 13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은 485억원 순매도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769억원 순매수.
삼성전자가 47만원을 회복한 가운데 SK텔레콤,국민은행,한국전력 등 지수관련 대형주 대부분이 올랐다.반면 삼성SDI,현대모비스는 하락했다.
증권사의 호평이 나온 종근당이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아차는 외국계 창구로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2.4% 상승했다.향후 긍정적 전망이 나온 현대백화점이 8% 올랐으며 대구백화점도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닥에서는 KTF,LG텔레콤,하나로통신 등 통신주가 일제히 올랐으며 LG홈쇼핑과 CJ홈쇼핑도 동반 상승했다.또한 NHN이 7.6% 오른 것을 비롯해 다음,옥션,네오위즈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새롬기술,장미디어,벤트리,버추얼텍 등 과거 코스닥 시장의 대표주들이 초강세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거래소에서 453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286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1개를 포함 479개 종목이 올랐으며 309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한편 일본은 강보합,대만은 0.6% 하락 마감됐다.
한양 홍 연구원은 "옵션 만기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 후반에 몰려 있는 거시경제 발표가 양호하게 나오면 시장은 재차 상승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