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는 지난 3.4분기 미국에서 PC용과 유.무선용 반도체 재고가 상당히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릴린치는 지난 3.4분기에 유통업체들과 주문자 상표부착생산방식(OEM)업체들의 재고 보유 일수가 전분기에 이어 감소했다면서 이같은 현상은 PC를 비롯 휴대전화, 유선 통신장비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같은 재고 보유기간 감소 현상은 주로 3.4분기에 늘어난 반도체 매출 때문이라고 메릴린치는 분석했다. 메릴린치는 그러나 달러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같은 기간 PC용과 휴대전화용 반도체 재고는 소폭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