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연경 LG화학㈜ 여수공장장은 에너지 다소비 업체인 VCM(파이프의 원료)공장의 에너지관리 책임자로서 정부 에너지절약 시책사업인 GEF(지구환경금융),ESP(에너지절약 기술정보 협력사업) 가입과 에너지관련 기술용역을 통해 에너지절약뿐 아니라 전사원의 에너지 절감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기후변화협약과 관련한 이산화탄소(CO2) 저감활동 등을 위해 에너지관리공단 주관의 레지스트리 사업에 적극 참여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차 공장장은 에너지사용의 효율화를 위해 핵심설비인 열분해로의 유형 변경을 통한 연료절감,혁신적인 공정구조 변경으로 외부스팀 구매량의 50% 절감을 실현,연간 1백억원 정도의 비용을 아끼는 데 성공했다. 또한 공장내 에너지절감 및 개선활동을 전담하는 에너지소위원회라는 협의체를 구성,실적공유 투자금액확보 테마발굴 등의 활동으로 1998년부터 2002년까지 5년간 총 1백80억원의 에너지절약 시설에 투자했다. 이를 통해 4만4천1백TOE(석유환산t)의 에너지 절감실적을 달성했다. 석유화학공정의 특성상 발생후 버려지는 각종 부생가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스팀발생 설비를 1998년에 추가로 설치한 것도 에너지소위원회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나아가 부생가스 이용장치 설치 등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 5억원 이상을 투자,소각시설 후단에 이중 스크러버 시설을 설치하고 배출가스 감시 시스템 등을 최신설비로 도입하는 등 환경안전 경영을 통한 그린사업장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 그는 평소 환경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기업,봉사하는 기업을 강조하는 공장 최고책임자로서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지역에너지절약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사내 노사화합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무분규 사업장 구현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