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1일 송금당일 해외 현지에서 인출이가능하고 인출시 수수료 부담을 대폭 줄인 `당일수취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일반 외화송금은 취급일자로부터 2∼3일후 해외현지에서 인출이 이뤄지고 특히은행휴무시 3∼4일이 걸려 외화송금 이용고객들의 불만이 높았다. 이 서비스는 해외에서 수취인이 부담하는 송금수수료를 최고 미화 18달러까지절감할 수 있어 비싼 수수료에 부담을 느껴온 외화송금고객이나 외국인 근로자들의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방글라데시, 몽고, 카자흐스탄, 스리랑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네팔, 일본, 뉴질랜드,홍콩, 호주 등 16개국이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