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닐 위크레메싱헤 스리랑카 총리는 타밀반군과의 평화협상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찬드리카 쿠마라퉁가 대통령과 12일 직접 만나지난주부터 계속되어온 정치적 위기에 대한 담판을 시도한다. 이와 함께 비다르 헬게슨 노르웨이 외무차관과 에릭 솔하임 특별고문 등 노르웨이 특사단도 10일 밤 콜롬보에 도착, 스리랑카와 타밀반군간 정전을 감독하는 유럽감시단과 접촉한데 이어 스리랑카 지도자들과 연쇄접촉에 들어가 향후 중재결과가주목되고 있다. 평화협상 정부대표단장인 G.L 페이리스 총리실 대변인은 총리는 (대통령과 만나)현재의 위기를 해결할 방안과 수단들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면서 "지난 며칠간의 사건들은 평화협상에 지장을 초래했고, 총리는 평화협상이 더이상 방해받아서는 안된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감시단의 대변인은 노르웨이 특사가 스리랑카 정부와 타밀반군에게 제안된회담에 관해 논의했으며, 지난해 2월 체결된 휴전협정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특사단은 11일 밤 위크레메싱헤 총리와 만나는 등 13일까지 콜롬보에머물면서 스리랑카 지도자들과 연쇄 접촉을 가질 예정이며, 이후 반군지도자들과도만날 계획이다. (콜롬보 AP=연합뉴스)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