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10:05
수정2006.04.04 10:07
북한산 자락에서 조선시대 내시 가문의 집단 묘역이 발견됐다.
은평향토사학회(회장 양대성)는 서울 은평구 진관내동 199 중골마을 북한산 백화사 인근에서 내시파 이사문(李似文)공파 내시 봉묘 45기를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사학회측은 이번에 발견된 묘 가운데에는 비석이나 상석에 관직 등이 표시된 무덤이 14기에 이르며 이중 가장 오래된 묘는 정2품 품계 자헌대부를 지낸 승전관 김충영의 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