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스프는 10일 전북 군산에 연산 3천t 규모의 비타민 B2 공장을 준공했다. 한국바스프가 6백억원을 들여 2년여만에 완공한 이 공장은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인 미국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기준을 충족한 최첨단 공장으로 식용 및 사료용 비타민 B2를 생산할 예정이다. 한국바스프는 이번 공장 준공으로 군산지역 경제 활성화와 우리나라 수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바스프 관계자는 "가축 영양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의 최대 생산기지(연산 10만t)이기도 한 군산공장은 이번 비타민 B2 공장 준공으로 바스프그룹 내에서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