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10:05
수정2006.04.04 10:07
투신운용사의 상반기 실적이 수탁고 감소와 위탁자 보슈율 인하 추세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감원은 32개 투신운용사의 세전당기 순이익이 63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1천79억원에 비해 445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삼성투신운용(117억원),국민(84억원),LG(57억원) 등 25개사가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나 동양(-9억원),슈로더(-7억원) 등 7개사는 적자를 면치 못했다.지난해에는 동부와 슈로더 2개사만 적자.
한편 대부분의 투신운용사들의 당기순이익 규모가 줄었으나 도이치,동부,랜드마크,미래,삼성,하나는 지난해 보다 실적이 개선됐다.
13개 자산운용사도 성과보수 감소와 운용 수수료율 인하로 인해 57억원의 세전당기순이익을 올려 지난해 121억원보다 64억원 감소했다.
미래에셋(22억원),KTB(20억원),마이다스(19억원) 등 7개사가 흑자를 시현했으며 마이에셋,알파,뉴스테이트 등 6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지난해에는 4개사가 적자.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