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증권이 삼성중공업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0일 신흥 조인갑 분석가는 삼성중공업에 대해 선가상승추세와 신규수주급증에 따른 가시적 성과는 내년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04년 투자지표 고려시 동종업체 가운데 가장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12개월 목표가 1만원.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18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52포인트(0.86%) 뛴 2633.2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6.58포인트(0.64%) 오른 2627.27에 개장한 후 우상향하는 중이다. 이날까지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8억원, 21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138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코스피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한화오션(6.55%)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KB금융(2.41%), 삼성전자(2.0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9%), POSCO홀딩스(1.79%), LG에너지솔루션(1.54%), HD현대중공업(1.11%), NAVER(0.95%)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11포인트(0.42%) 오른 746.6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2포인트(0.56%) 상승한 747.71에 거래를 시작했다.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1억원, 30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외국인은 4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2.62%), 에코프로비엠(1.9%), 보로노이(1.83%), HLB(1.46%), 에코프로(1.34%), 코오롱티슈진(1.01%)은 오르고 있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3.87%), 리노공업(-2.05%), 파마리서치(-1.23%), 레인보우로보틱스(-0.94%)는 하락 중이다.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7원 내린 1442.4원을 가리키고 있다.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53.44포인트(0.85%) 오른 4만1841.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18포인트(0.64%) 상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급등하고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위암과 위식도접합부암을 대상으로 하는 항임신약 후보 네수파립의 희귀의약품(ODD) 지정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18일 오전 9시5분 현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전일 대비 2630원(18.95%) 오른 1만651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번에 위암과 위식도접합부암 대상 ODD로 지정된 네수파립은 PARP와 탄키라제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저해 메커니즘을 가진 합성치사 표적항암제 후보다. PARP는 암세포의 DNA 손상도 복구하는 효소이다. 탄키라제라는 효소는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으면 △신속심사 △조건부 승인 △신약허가검토 수수료 면제 △연구개발 보조금 지원 △시장 독점권 연장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NH투자증권은 18일 HD현대미포의 목표주가를 15만2000원으로 낮췄다. 대형 조선사에 비해 수주 모멘텀(상승 동력)이 약하고,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디다는 이유에서다.이 증권사 정연승 연구원은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확대, 군함 시장 확대라는 조선주 투자 포인트와 HD현대미포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 13%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내렸다"고 밝혔다.HD현대미포가 제시한 올해 수주 목표는 38억달러다. 현재까지 3억7000만달러를 수주했다. 이에 대해 정 연구원은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 발주가 증가하며 중장기 LNG 벙커링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연초 HD현대미포는 LNG 벙커링선 4척을 수주하며 역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MR탱커(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수주 위축 우려, 운임 변동성 확대, 러시아 제재 완화와 이에 따른 러시아 석유 제품 유입이 예상된다. 그림자 선단(서방 제재를 피하기 위해 다른 나라 선적으로 운영하는 선박)이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2월까지 글로벌 MR탱커 발주는 4척에 불과했다. 작년 153척이 발주됐던 것과 대조적이다.1분기 매출액은 1조1500억원, 영업이익은 3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어날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영업일수 감소, 저수익성 선박 건조 때문에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디다"며 "작년 수주한 선박이 건조되는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